일 없다
기사입력 2003-08-22 14:42
최종수정 2003-08-22 14:42
음식물을 먹고 이를 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치아 표면에 치태(Plaque)라는 미세 한 세균막이 형성된
다. 시간이 지나면서 치태는 타액 성분과 결합해 딱딱한 돌 덩어리처럼 굳어 치아에 단단하게 붙어
버리고 바로 이것이 치석이 된다.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면 처음에는 몸이 피곤할 때 염증 때문에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
이 반복되다가 심해지면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치조골이 녹아 내리고 이가 흔들리는 풍치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치태는 이를 잘 닦으면 제거가 되지만 치석은 딱딱하게 굳어져 잇몸 아래쪽까 지 파고 들어가 치아
에 붙어있기 때문에 아무리 칫솔질을 잘한다 해도 제거되 지 않는다. 따라서 반드시 치과에서 스케
일링을 통해 제거해야 한다.
언제부턴가 TV광고에서 “잇몸이 붓고 피가 나세요? 그렇다면 ○○○를 드셔야 죠. ○○○치약을 써
보세요”같은 광고 카피를 심심치않게 접할 수 있다. 바로 치주 질환을 치료하는 약이나 치약을 광고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런 광고만 믿 고 치주 질환을 약으로만 치료하려는 데 있다. 이런 생각은 마
치 가시에 찔렸 을때 가시는 빼지 않고 약만 바르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치주 질환의 원인인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는 아무리 좋은 약을 쓰더라도 약간 의 증상 완화만 기대
할 수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
스케일링을 하면 이가 약해지고 잇몸이 내려가며 오히려 더 시리다는 이유 때 문에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다. 스케일링 시 사용하는 초음파 기구는 치아에 손상 을 주지 않으며 치석
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이가 약해지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염증 때문에 부어 있던 잇몸이 염증이 가
라앉으면서 내려가는 것처럼 보일 뿐 실제로 잇몸을 내려가게 만드는 것은 치석이다.
또한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린 느낌은 치석 제거에 따른 일시적인 감각으로, 잇 몸의 염증이 회복되고
있다는 증거이며 1주일 정도 지나면 시린 느낌은 사라진 다.
<전태두 강남 화이트스타일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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