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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09 16:01

최종수정 2012-09-28 16:35

[김희정 기자] 아직도 ‘손으로 입 가리고 웃는 여자가 조신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어쩌면

이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일 수 있다. 하얀 치아를 드러내며 웃는 밝은 웃음이야말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아를 드러낼 수 없는 이들은 가지런하지 못한 치아, 누런 치아, 선홍빛 잇몸

등의 콤플렉스를 지닌 경우가 대다수다. 불편함을 감수하며 때마다 입을 가려줘야 하는 이들의 심

정은 오죽할까.

이러한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방법은 치아교정이란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러나 치아교정 중인

이들에게서도 밝은 웃음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삐뚤빼뚤한 치아를 개선하고 싶은 이들, 치아교정

중에도 교정 장치가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합한 치아교정 법에 대해 알아보자.

● 교정 장치, 어쩔 수 없이 껴야 한다면 ‘티 안 나게~’

수능시험을 마친 예비 대학생들은 합격 소식을 기다리며 초조해하고 있는 한편, 대학생들은 이미

시작된 기말고사에 마음을 졸이고 있다. 그렇지만 곧이어 시작될 새 학기와 방학을 기대하며 외모

단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학생 신분의 자녀를 둔 부모들은 치아교정에 관심이 많다.

과거의 치아교정은 주로 금속 교정 장치를 착용, 말할 때는 물론 웃을 때에도 눈에 띌 수밖에 없었

다. 이는 사회생활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성인 환자들이 꺼려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이에 티가

적게 나도록 개발된 ‘투명교정’ 장치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투명교정’이란 교정용 장치인 브라켓과 철사가 필요 없다

는 것이 가장 큰 특징. 마우스피스 같은 투명한 플라스틱을

이용해 치아를 가지런하게 개선하는 방법이다. 이는 금속

교정 장치와 달리 치아에 붙은 장치가 없어 교정 중임을 알

아채기 쉽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탈부착이 자유로워

구강 관리에 유리하고 통증이 적다.

치과교정학 박사 김준헌 원장(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은 “투명교정의 가장 큰 장점은 티가 나지 않

는다는 것과 빠른 시간 내에 교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이는 구강 내 모형을 제작한 후 가상 시

뮬레이션을 통해 교정을 유도하기 때문에 기간은 짧아도 효과는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교정을 원한다고 해서 모두가 투명교정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현재 연령과 치

아 배열의 정도, 잇몸 상태 등을 검사해 자신에게 적합한지를 판단하는 것이 관건. 행여나 마음만

앞서 최선의 결과를 얻지 못 할 수 있으니,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과정이 선행되어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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