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27 15:07
[이송이 기자] 최근 성장기에 치아교정을 놓친 20~30대의 성인 교정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보통 치열이 고르지 못하면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게 되고, 이로 인해 충치나 잇몸질환으로 까
지 발전하기 때문에 교정을 고려하는 추세다. 또한 첫인상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 아름다운 미소를
갖기 위해 교정을 시도한다. 이는 연예인들이 성형수술 못지않게 교정을 하는 이유다.
치아교정은 크게 순측교정, 설측교정, 투명교정으로 나눌 수 있다. 순측교정은 치아에 브라켓과 교
정용 와이어를 장착하는 가장 기본적인 교정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브라켓이란 교정용 장치를 말
하는데 재질에 따라 메탈, 레진, 세라믹으로 나뉜다.
설측교정은 치아 안쪽으로 교정용 브라켓과 와이어를 장치하는 방법이다. 설측교정을 하게 되면 다
른 사람들은 교정장치를 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장점을 가진 교정 방법이다.
투명교정은 치아 배열이 조금 어긋났거나 치아 사이에 작은 공간이 있는 가벼운 부정교합인 경우
에 교정 장치 부착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치아 표면에 장치를 붙이지 않으므로 덜 불편하고 심미적
인 게 특징이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하므로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경우 잠시 빼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밖에도 덧니를 심는 이색교정이 있다. 11월11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덧니
성형’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 덧니 성형에 390달러(한화 약 43만 원)의 비용을 쓰고 있다”고 일본의
이색 덧니 성형 열풍을 보도한 바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덧니가 생기면 미용을 위해 치아를 뽑거나 치아교정을 하지만 일본에서는 오
히려 고른 치열을 가진 사람들도 덧니를 만드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일본에서의 덧니 성형 열풍은 아주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러한 열풍은 뱀파이어처럼 송곳니를 돌출시켜 섹스어필의 요소로 기인하고 있다
고 전했다.
치과교정학 박사 김준헌 원장(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은 “우리나라에서는 덧니를 심는 교정이 보편
화 되어 있진 않지만 귀여움과 섹시함을 원한다면 덧니를 심는 이색교정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
다. 그러나 심미적인 효과만을 두고 덧니를 심는 것보다는 자신의 치아의 상태에 대해 전문의와 충
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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