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2-29 16:26
최종수정 2012-09-18 09:21
[박영준 기자] 임플란트란 본래 치아가 상실된 부분에 인공 치아를 심는 수술이다. 보통 노화가 진
행되면서 치아가 상실되고 이때 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노화만이 임플란트
수술의 목적으로 작용하지 않는 듯하다.
이는 치과 치료가 미용 상의 목적을 겸하면서 점차적으로 확대된 경향이다. 성형수술이 쉽게 회자
되고 있는 지금, 외모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 성형만큼이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부분이
치아다. 이에 막연히 치과는 치료의 목적을 위해 가는 곳이라고 생각되던 과거에 비해, 미용의 이유
로 치과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나 임플란트를 미용을 위한 수술이라고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임플란트가 성립하기 위해
서는 치아의 상실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미용효과를 위해서는 일부러 생니를 뽑아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이는 건강하게 잇몸에 박혀있는 영구치를 포기하는 일이다. 또한 미용을 위한 치과 수술로는
교정이나 라미네이트가 더 적합하다.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치의학박사 김준헌 원장은 “생니를 뽑아 임플란트를 통해 인공 치아를 심
는 일은 잘못된 방법이며, 자연치아의 소중함을 모르는 행동”이라며 “또한 임플란트는 영구적인 치
아가 아니기 때문에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며, 이를 소홀히 할수록 수명이 짧아진다. 이에 내원하는
환자들이 미용 상의 목적으로 임플란트를 원하는 경우 극구 만류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상실된 자연치아의 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임플란트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자연치
아와 거의 같아 틀니나 브릿지보다 장점이 많은 수술이다. 다른 수술에 비해 수술 후 저작이 편안하
며 주변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아 전체적인 구강 건강을 회복하는 데 용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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