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이득
기사입력 2012-01-05 08:58
[박영준 기자] 치과를 떠올리면 제일 처음 드는 생각은 두려움이다. 치과를 유난히 무서워하는 사람
들은 일반적으로 치과 치료로 인한 통증이나 시술 기구가 내는 소리 혹은 발치에 대한 두려움 등으
로 치과 치료를 멀리한다. 그러나 제 때 이루어져야 할 치료를 미루다보면 시간이 지나 치료할 곳도
많아지고 치료 비용도 커져 ‘엎친 데 덮친 격’이 된다.
가벼운 치통을 우습게 여기다보면 충치는 치주염으로 발전하고 결국 치아 전체적인 손상을 가져온
다. 치아 바깥에서 시작해 잇몸까지 파고드는 치주질환 덕분에 치아의 근간인 치조골까지 손상이
생기는 것이다.
치조골은 턱의 위아래 부분에 이가 박혀있을 수 있는 구멍이 뚫린 뼈 부분을 의미한다. 건축으로 생
각하면 기본 골조이자 주춧돌의 역할이며, 컴퓨터로 치자면 cpu와 그래픽카드, 램 등의 각종 부품
을 연결하는 메인보드라고 볼 수 있다.
모든 일에는 기본이 중요하듯 치조골은 치아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차후 급
작스러운 상황이나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치아의 상실 때문인데, 노후로 인한 치아의 상실은 자
연스러운 현상이나 그렇지 않을 경우 치조골의 건강에 따라 상실된 치아를 되돌리는 시간이 줄어
들거나 늘어난다.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치의학박사 김준헌 원장은 “평소 치아에 대한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온 사
람일수록 임플란트를 짧은 기간 동안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며 “그러나 평소 치아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사람일지라도 원데이임플란트는 정확한 진단을 요구하는 수술인만큼 숙련된 전문
의를 통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인공 치아를 심는 것이 보통이다. 임플
란트는 이가 빠져나간 치조골에 인공치근을 심어서 유착시킨 후 인공치아를 고정시켜 치아가 다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술로, 적게는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기간이 소요된다.
그러나 치조골에 염증이나 각종 잇몸질환이 없고 탄탄하다면 ‘원데이임플란트’가 가능하다. 원데이
임플란트는 당일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 뼈에 유착되는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인공 치아를
넣는 방법이다. 획기적으로 줄어든 시술기간으로 치아가 없는 불편함을 최소화한 것이다. 단 음식
물을 제대로 씹을 수 있을 때가지 약 한 달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특히 심미적으로 중요한 앞니는 원데이임플란트가 더욱 절실하다. 앞니가 상실된 채 반년 이상을
지낸다면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도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앞
니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자신감을 상실할 수도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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