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1-18 09:03

[박영준 기자] 올해 2월이면 졸업을 맞이하는 강민영(가명, 24세) 씨는 취업에 대한 압박이 크다. 대

학 생활 내내 각종 자격증을 따고 면접 준비를 철저히 했지만, 막상 코앞으로 다가온 졸업에 걱정부

터 앞선다.

강 씨는 “취업에 실패한 주변 선배나 친구들도 많이 보이고, 거기에 취업난도 더욱 가중되고 있어

바늘구멍보다 작은 취업문이 실감 된다. 소위 말하는 ‘스펙’을 갖추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지만, 면

접에는 첫인상 또한 중요하다고 하는데 웃는 얼굴에 특히 자신이 없다”고 말한다.

주변사람들은 벌써부터 걱정이 너무 심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인상은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

라는 점이 문제다. 특히 그가 웃는 얼굴에 자신 없어 하는 이유는 고르지 못한 치아 때문. 튀어나온

앞니와 벌어진 치열이기에 기뻐도 쉽게 입을 벌리고 웃지 못하는 것이다.

치아교정도 생각해봤지만, 이미 가까워진 취업시즌이기에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교정치료는

소용이 없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강 씨가 선택한 것이 바로 치아성형이다. 최근 연예인

들의 잇단 라미네이트 고백으로 유명해진 대표적인 치아성형 중 하나로 가지런하고 새하얀 치아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때문이다.

라미네이트는 교정과 달리 2∼3회 정도의 방문으로 시술이 끝난다. 보통 2~3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교정치료를 받을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미백시술로도 변색된 치아를 만족할 만한 성과를 만들 수

없는 경우 이루어지는 심미적인 치아성형인 것이다.

특히 라미네이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는 앞니다. 미소를 짓거나 말을 할 때 가장 많이 노출되

는 앞니의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혹은 웃을 때 잇몸이 너무 많이 보이

는 경우에 라미네이트가 추천된다.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치의학 박사 김준헌 원장은 “웃는 모습에 자신감을 찾기 위해 라미네이트

상담을 요청하는 환자들이 많다”라며 “치아성형에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얼굴과의 조화인데, 환자

와의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때 이루어진다. 결국 노련하고 경험 많은 의사

를 선택하는 것이 성공적인 치아성형을 만들 것”이라고 조언했다.

단 일부 병원에서 치아성형만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면 한 번 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경쟁

적으로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원래 시술 기간보다 더 짧은 기간에 라미네이트를 완성시켜준다거나,

치아성형이 치아 수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지 않는 치과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치아성형은 만능시술이 아니라는 점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치아의 형태가 바뀌는 것뿐 턱 전

체의 모양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이를 통해 돌출된 입이나 사각턱 등을 고치기 어렵다는

점은 염두에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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