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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패션, 화장품, 쥬얼리, V라인의 공통점은?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하
다. 지금 당신이 생각한 그것, 바로 우리네 최대 관심사라는 점이다.
명품가방과 명품 옷으로 치장하지는 못해도 자신만은 명품처럼 보이길 바라는 것
이 신세대들의 마인드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불황인 때에는 저가의 상품이 소비자
들을 만족시키는 추세. 젊은 트렌드세터들은 고가의 제품이 아니더라도 액세서리
및 화장품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게 됐다.
립스틱효과로도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레 작은 소품으로 눈길을 돌리게 만
든다. 립스틱 하나만으로도 분위기 전환이 가능하듯, 작은 것을 활용해서라도 끊임
없는 외모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 범위는 가히 포괄적이다. 한 취업포털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92.4%가 ‘외모를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방법으로는 ‘운동(27.8%)’과 ‘성형수술(17.0%)이 단연 선두를
달렸다. 이어 ‘헤어스타일 변화(15.8%)’, ‘치아교정(14.1%)’, ‘액세서리 변화(10.9%)’, ‘다이
어트(9.9%)’, ‘화장(2.7%)’ 등이 꼽혔다.
얼굴에서부터 전신까지, 외모 관리에 대한 영역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평면적인 아름다움을 선호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 입체적인 아름다움, 즉
내부의 아름다움까지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쉽게는 ‘치아교정이’ 그것을 입증한다.
이는 치아교정 역시 외모 관리 중 하나의 방편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더불어 몇몇
연예인들을 통해 성형 못 지 않은 효과를 입증하면서 수술에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치아
교정으로 선회하고 있다.
그러나 치아교정을 ‘패션/헤어/메이크업’과 같이 단순 치장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뿐인가,
‘시간’이라 치부하기 부담스러운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 과연 오랜 시간과 볼썽사나운
교정장치를 감수하면서 까지 외모변화를 추구하는 데에 의미가 있을까.
이 같은 발상은 가장 일반적인 메탈(은색)로 된 교정장치를 착용했을 경우를 일반화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치과교정학 박사 김준헌 원장(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은 “일반 메
탈교정은 미관상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1년 이상의 치료기간을 요하기 때문에 거부감을
준다. 이에 근자에는 기존의 단점들을 보완한 세라믹교정이나 설측교정같은 심미적으로도
우수하고 기간이 단축된 치아교정법이 각광받고 있다”고 보완 설명했다.
특히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의 경우 입학 전 단기 교정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이야말로 투명교정에 적합한 대상자들이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진단될 경우, 개
인별 구강구조에 따라 맞춤 제작된 교정장치를 착용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에 가지런한 치
아를 만들 수 있다.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도 뛰어난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
는 만족스럽다.
이제 고리타분한 관념들은 타파할 때다. 때론 남성도 얼굴에 분칠을 하고 눈썹을 다듬는다.
외출 시 귀걸이를 걸고 목걸이를 두르듯, 치아에 교정장치를 거는 것이 거북스럽지 않다.
오늘 당신이 치장한 액세서리는 무엇인지, 투자한 것에 대한 값어치는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살펴보라. 그것이 무엇이 됐든 본인의 부가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면 당신은 아름다울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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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2-01 08:36 / 수정: 2015-05-09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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