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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11-07 15:12
최종수정 2003-11-07 15:12
영화에서 못생긴 여자 주인공을 나타낼 때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아이템이 바 로 교정장치다. 새하
얀 치아를 좌우로 가로질러 길게 놓여있는 대륙 횡단 철도 같은 교정장치는 아무리 예쁜 여배우라
도 금새 우스꽝스럽고 어리숙하게 만들 어 버린다.
치아를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각 치아마다 적절한 힘이 가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각각 치아를 잡아주는 브라켓이라는 장치가 필요하고, 가 지런한 배열을 위해 기준선이 되는 철사
를 이용하게 된다. 물론 끼웠다 뺐다 할 수 있는 가철식 교정장치도 있지만 좀 더 세밀한 치아 배열
을 위해서는 고 정식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교정 치료가 꼭 필요해서 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좀 더 예뻐지기 위해 교정 치료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하루 이틀도 아니고 1∼2년이나 되는 긴 기간동안 보기 흉한 장치를 매일
끼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교정치료를 받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가 아닐 수 없
다.
그래서 몇년전부터는 치아에 붙이는 브라켓을 치아색으로 만들어 눈에 보이는 부분을 최소화하는
방법과 치아 뒷면에 브라켓을 장착해 교정치료를 하는 설측 교정 방법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물론 이런 최신 교정 방법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치아색의 브라켓을 사 용하는 경우 약간의
비용 부담이 더해질 수밖에 없고, 설측 교정의 경우 바깥 쪽으로 하는 교정에 비해 역학적인 문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교정기간이 더 길어지는 단점과 위아래 치아가 너무 깊이 물려 치아 뒷면에
교정장치를 붙일 수 없는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못생긴 영화 주 인공
이 될까봐 교정치료를 망설이고 있다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 까.
<전태두 강남 화이트스타일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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