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11 12:05
최종수정 2012-02-15 11:30
[박영희 기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사람들 대부분의 이유는 상실된 치아를 되찾기 위함이다. 보통
노화에 의해 혹은 불의의 사고로 영구치가 손상되거나 상실되는 경우 임플란트를 받게 된다.
틀니나 브릿지 시술보다 ‘진짜’같은 치아라는 점에서 임플란트가 선호된다. 이는 저작기능과 형태
의 심미성, 시술 후 치아 건강 등에서도 기능이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플란트 시술 자체가
치악골에 단단한 기둥을 박고 그 위에 인공치아를 심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탄탄하게 치아 역할을
대신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임플란트는 ‘씹는 즐거움’을 찾아준다고 말한다. 치아의 건강함이 즐거움에 비유된다니 그
만큼 치아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의미다. 하지만 치아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사람들도 간혹 보인
다. 바로 치아 결손을 다양한 이유로 방치하는 경우다.
“치아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당장 큰 불편이 없어 치료를 거부하는 것이 대부분이
다. 또 어린 시절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는 영구치가 새로 날 것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지만, 그리 간
단히 넘길 문제는 아니다.
치아가 하나라도 상실되면 빈자리가 발생하면서 좌우 치아가 양쪽으로 벌어진다. 치아는 치아 간에
지지대 역할을 하는데 지지대가 사라지다 보니 점차적으로 빈 공간을 향해 치아가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는 결국 다른 치아에도 영향을 끼쳐 전반적인 치아의 벌어짐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치아의 빈 공간의 청결 유지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치아 사이의 빈 공간에 음식물이 끼일 확률
이 높고, 칫솔질 시에는 칫솔이 벌어진 치아사이를 구석구석 닦아내주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은 “장기간 치아가 맞물리지 못해 서로 지지하지 못하면 빠진 치아
의 공간을 좌우 치아나 위 치아가 메우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메우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 메우기
힘든 상황이 온다”며 “덕분에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는데 대표적으로 잇몸 염증과 편두통, 안면비
대칭 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상실된 치아는 치아 건강뿐만 아니라 얼굴 형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치아 상실
시 되도록 빠른 시간 내에 치아 수복을 권한다. 치아가 기울어질수록 치아 수복이 힘들어지고, 임플
란트 등의 시술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만약 치아 상실 기간이 긴 사람은 치아 교정을 통해 어느
정도 치아 교열을 바로 잡은 후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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