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2-18 10:44

[천혜나 기자] 부분틀니를 착용하던 A 씨(69)는 최근 틀니를 낄 때마다 아프고 음식을 씹을 때 출혈

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틀니를 끼고 빼기를 반목하면서 발생한 잇몸 염증이 통증을 일으

키고 출혈까지 나게 한 것이었다. 잇몸이 계속 부어 틀니를 지속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A 씨

는 잇몸에 부담이 덜한 임플란트를 시술받기로 결정했다.

보통 나이게 들면 치아와 잇몸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잇몸이 약해져 치아가 흔들리게 되고

이에 저작 기능까지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보통 틀니, 브릿지, 임플란트를 시행한다.

그러나 틀니의 경우 고정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탈부착으로 인한 잇몸손상이 자주 발생하고

음식물이 쉽게 끼어 부패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최근에는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

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빈자리에 인공치아를 심는 시술이다. 이는 인접한 치아의 손상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저작능력을 높여주고 틀니에 비해 씹는 힘이 강하며 착용감이 뛰어나다.

임플란트는 대부분 노년기에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노년의 경우 한두 가지쯤의 전신 질환을 갖

고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시 합병증이나 치유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심장질환이나 뇌경색등 혈액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 혈액응고를 지연시켜주는 약물을 복용하

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에는 수술 전 약복용을 3~5일 정도 중단 한 뒤 수술을 받아야 한다.

고혈압의 경우 혈압조절이 어려운 환자는 임플란트 수술 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때문에 약물로

조절이 가능한 경우에만 수술이 가능하다.

당뇨환자도 치유능력이 떨어지고 감염 가능성이 높아 수술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에 수술 전 감

염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구강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간 기능이 떨어

지는 경우에도 지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수술 전 사전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건강한 치아가 균형 잡힌 영양분 섭취로 이어지기 때문에 치아 건강은 노년기에 무엇보다 중요하

다. 임플란트 시술 후 정기적인 검사와 올바른 칫솔질을 해준다면 건강한 치아를 오래 유지할 수 있

다. (도움말: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

Copyright ⓒ 한국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주소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etc&oid=015&aid=0002639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