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3-20 14:56
[천혜나 기자] 직장인 K 씨는 최근 “애인 생겼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잘 웃지 않던 그가 치아를
드러내며 환희 웃는 모습에 직장 동료들이 하는 말이다.
과거 그는 치열이 고르지 못해 웃을 때도 입을 가리고 웃고, 잘 웃지 않아 사람들에게 ‘시크녀’라고
불렸다. 이런 그를 환희 웃게 만든 비결은 바로 ‘치아교정’이다.
최근 성장기에 시기를 놓친 20~30대 치아교정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외모가 경쟁력이 됨
에 따라 치아 건강에 외모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성인 치아교정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치아교정은 기능성 장치를 통해 불규칙한 치열을 바르게 잡아주고 어긋난 턱까지 정상적인 위치로
잡아주기 때문에 심미적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불규칙한 치열을 교정하게 되면 얼굴
의 이미지까지 변화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이미지가 개선된다. 치아교정을 고백한 연예인들의 전후
사진만 보아도 이미지 개선의 효과를 바로 알 수 있다.
이에 심미적인 목적만을 가지고 교정을 시도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턱이 움직일 수도 있기 때
문에 심미적인 목적으로 하게 된다면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치아교정은 기능적인 회복과 여러 가지 구강 내 질환의 가능성을 보다 줄여주고 예방할 수 있다. 특
히 저작능력 향상, 발음 개선, 충치와 잇몸질환을 줄여준다. 따라서 치아교정을 고려하고 있다면 주
의사항들을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1년 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시술인 만큼 병원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가지런한 치아의 기준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는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을 경우 치아의 손상은 물론 얼굴형까지
변할 수 있다. 또한 치아의 상태에 따라 교정의 기간, 교정방법도 다르기 때문에 교정 전 진단도 중
요하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아야 한다.
교정의 결과를 좌우 짓는 것은 바로 환자의 참여도다.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는 항상 양치질을 꼼꼼
히 하고, 조금씩 치료가 진행되는 치료인 만큼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도움말: 화이트스
타일치과 김준헌 원장)
Copyright ⓒ 한국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주소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POD&mid=etc&oid=015&aid=0002659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