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하다?
기사입력 2012-07-10 09:21
[이송이 기자] 치열이 불규칙한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치아교정. 그러나 꼭 필요한 교정이면서도 교
정기간 동안에는 보기에 아름답지 않은 교정기를 치아에 부착하고 있어야 한다. 때문에 불편함과
더불어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한참 대화를 나눈 후에도 상대방이 치아교정중인지 모를 정도로 획기적인 치아교
정방법이 등장했다. 바로 투명교정 장치이다.
말 그대로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은 특수 강화 플라스틱인 레진으로 된 틀을 이용하여
치열을 교정하는 시술이다. 금속을 치아에 부착하는 교정과는 달리 탈부착이 가능하다.
교정용 장치도 철사가 아닌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하기 때문에 무척 간편하다. 투명교정의 치료 기
간은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약 1년 정도이며 2~8주 간격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
다.
투명교정 장치는 어떤 치아의 경우에도 가능할까? 아쉽게도 아직까지 모든 치아에 적용되지는 않
는다. 앞으로는 투명교정의 대상이 되는 치아상태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로서는 부정
교합에 적합하다.
때문에 무조건 투명교정을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적절한 치아교정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일반
교정은 교정장치를 치아의 바깥쪽 면에 붙여서 치아를 움직이는 교정법이다. 설측교정이라는 방법
도 있는데 이것은 일반교정과 교정장치를 안쪽으로 붙이는 방법이다.
일반교정에는 금속장치나 세라믹장치, 레진장치 등이 사용된다. 금속이며 작은 크기이기 때문에 불
편함이 적고 기술이 발전되어있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은색의 금속교정장치인 '메탈교정'은 가장 일반적인 장치로 최근에는 예전에 비해 크기가 많이 좋
아졌다. 세라믹교정은 금속교정장치에 비하면 많이 산뜻해 보인다는 것이 특징이다. 콤비교정이라
는 것도 있다. 콤비교정은 윗니에 설측교정장치를 이용하고 아랫니에는 일반교정장치를 사용하는
것이다.
대인관계가 우려되어 설측교정을 하고 싶지만 치료비용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면 콤비장치가 적당
한 교정방법이다. 윗니는 안쪽으로 장치가 붙기 때문에 보이지 않고 아랫니는 대개 입술로 덮이게
되어 역시 장치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 입술모양이 특이하지 않다면 적은 비용으로 설측교정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화이트스타일치과 김준헌 원장(치의학 박사)은 “투명필름 교정장치는 금속으로 된 와이어나 브라켓
을 사용하지 않고 투명하게 만들어져 치열을 교정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투명교정은 투명필름교정
장치를 환자의 교정상태에 따라 계속 바꾸어 착용하게 되는데 순차적으로 교정장치를 착용하면 비
뚤어진 치아가 조금씩 움직여 나중에는 가지런한 치열을 갖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김 원장은 또 “투명교정은 말 그대로 투명하여 잘 보이지 않고 착탈식이라는 장점이 있어 최근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투명교정은 그러나 현재의 기술로는 부정교합에만 적용할 수 있습니
다. 이와 이의 사이가 벌어진 경우나 심하지 않은 덧니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어서 최근에 시술횟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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