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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3-10-10 13:30

최종수정 2003-10-10 13:30

이맘때가 되면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예쁜 드레스를 차려 입고 사진을 찍는 예비 신랑 신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평생 한번뿐인 결혼식에 좋은 추억을 담 기 위해 고생스러울 텐데도 얼굴 가득 환

한 미소가 퍼지는 모습이 참 보기에 좋다. 하지만 모든 예비 신부들이 맘 편히 환하게 웃을 수 있지

만은 않다. 거 울을 보고 예쁘게 웃는 연습을 할 때마다 보이는 노란 치아는 야외촬영을 앞둔 신부

에게 이만저만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치아가 변색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에 조금씩 유기 물질이 착색돼 점점

노랗게 변하기도 하고, 약물 부작용으로 변색이 되기도 한 다. 넘어지거나 부딪혀 치아에 충격이 가

해졌을 때 신경이 죽으면서 서서히 변 색되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착색에 따른 변색은 미백약물을 치아에 직접 적용해 치아 표면의 유기 물질의 결합을 끊어

줌으로써 원래의 치아 색을 되찾아 준다. 치아 표면의 유기 물에만 약물이 적용되기 때문에 치료 후

치아가 약해지지는 않으며, 치료 후 일시적인 시린 증상이 있을 수 있지만 불소 도포 등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약 물에 의한 변색의 경우 장기간의 꾸준한 미백치료를 필요로 하며, 미백 치료만 으로

새하얀 치아를 되찾는 것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보철을 통해 인위적으로 치아 색

을 맞춰줘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착색되는 음식을 완전히 피할 수는 없기 때문에 미백 효과는 2 년에서 3년 정도 지

속된다. 그렇다고 2∼3년 마다 미백치료를 다시 받을 필요 는 없으며, 6개월에서 1년에 한번정도 스

케일링과 함께 ‘터치업’(Touch Up) 을 해주면 새하얀 치아를 계속 유지할 수 있다.

요즘에는 시중에서 미백제를 쉽게 구할 수도 있지만 이런 미백제가 모든 치아 변색에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심한 충치나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미백 과 정에서 민감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기 때

문에 반드시 치과의사와 상의한 후 본 인에 맞는 적절한 미백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태두 강남 화이트스타일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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