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준 기자] 치아교정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최적의 시기에 교정 치료

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너무 빠르거나 늦게 치료를 시작하면 교정 효과가 떨어지거나, 성

장 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의 궁금증 중 하나는 “아이의 고르지 못한 치열을 언제 교정해야 효

과적일까”에 대한 물음이다. 일반적으로 아이의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란 시점에 치료

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지만 어릴 때부터 교정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교정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나이 대는 9~15세라고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소아

때부터 굳이 교정치료를 시킬 필요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치아는 개인에

따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아이의 영구치가 다 자라지 않는다 해도 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

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치아 교정은 어릴수록 효과적이다

잘못 난 유치는 영구치로 바뀌면서 정상적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영구치열

에서 심한 부정교합이 나타나거나 심하면 턱의 성장에 잘못된 영향을 준다. 이는 턱의 변형

을 가져와 주걱턱, 사각턱 혹은 돌출입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교정치료는 치열이나 골격의 발육이 왕성한 성장기에 시작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소아

가 교정 치료를 받을 경우 성장이 끝난 어른보다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성장기에는

단순한 치아 이동뿐만 아니라 턱의 이동도 함께 일어나 안면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강남 화이트스타일치과 치과교정학 박사 김준헌 원장은 “주걱턱이나 돌출입 등은 이미 성

인이 되었다면 교정을 통해서는 쉽게 고치기 어렵다. 이에 어린 아이일수록 치과 검진을 통

해 치아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라며 “부정교합이 많거나 턱의 변형이 있을 경우 저작

기능에서 문제를 보이거나 이물질이 쉽게 치아 사이에 끼일 수 있어 위생상으로도 좋지 못

하다”고 설명한다.

● 교정과 함께 나쁜 습관도 잡아주자

턱의 모양을 잡아주기 위해 어릴 때부터 교정을 시작했다면, 다른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한

턱의 변형도 함께 예방해야 한다. 보통 주걱턱이나 돌출입 등 턱의 변형은 유전적인 영향보

다는 어릴 적부터 지속되어 온 잘못된 습관에 의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신도 모르는 특정 습관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항상 주지시키는 것이 중

요하다. 컴퓨터를 할 때 모니터에 얼굴을 가까이 대기 위해 턱을 내미는 경우나 자주 턱을

괴는 행동 혹은 딱딱하고 질긴 음식 먹어 턱관절에 무리를 주게 된다면 애써 한 교정치료가

무의미해 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소아의 교정치료는 예방의 목적이 가장 크다. 잘못된 습관과 행동을 고치는 것 또한 얼굴의

기형을 방지하는 방법이므로 아이에게 올바른 습관을 길러줌이 교정만큼 중요하게 생각해

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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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1-24 09:31 / 수정: 2015-05-06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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